벽오금학도
이외수의 벽오금학도를 읽다.
1992년에 발행된 책이니, 오래된 책이다.

강은백이라는 주인공이 어릴때 선계를 라는 곳을 들르게 되는데, 다시 그곳을 찾아가기 위해, 금 두개를 긋는다. 내가 애착을 갖고 사는 이곳을 떠나서 자기의 이상향인, 현학이 노니는 선계를 찾아 떠난다.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도대체 모르지만, "마당가에 풀들이 연둣빛으로 돋아나고 있었다", 마당가.. 멋진 단어를 발견한 것으로 이책을 읽은 값어치가 있다고 하겠다. 강림의 그 추웠던 겨울, 어느날 양지바른곳에서 상사화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을 때의 그 감동, 마당을 만들고, 마당이 있으면 마당가가 있고, 마당가에는, 그래 봄이면 연둣빛 풀들이 새싹을 돋겠지.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이외수 작가, 별 그다지 흥미를 돋구진 못하다.

숏다리영감
by 숏다리영감 | 2009/07/10 21:34 | 독서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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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라클 at 2009/07/11 03:09
형 잘지내시죠? 몸조심 하시고 ^^ 잘지내시길... 오랜만에 글 남기고 갑니다.
Commented by 숏다리영감 at 2009/07/12 09:58
내가 10년만에 한국에 왔는데, 잠자러간다니 지금 11시밖에 안됐어. 나 지금 가면 앞으로 또 10년 못와, 하는 너의 부름을 뿌리치면서 합정동 어디 골목에서 헤어진것이 엊그제같다. 응, 난 잘 지낸다. 언제 스키타러 캐나다 휘슬러 함 가봐야하는디, 히말리야도 가봐야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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